2019.09.21
컨퍼런스를 다니며 기억보단 기록을 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3회 99콘<이력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2019.09.21 제3회 99콘 <이력서>
우선 이번 행사는 이력서를 주제로 우아한 형제들 작은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핸즈온 티켓과 일반 세미나 티켓으로 저는 일반 세미나 티켓을 구입하여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너무 후회 중..)
핸즈온 티켓은 메인 세션과 라이트닝 세션을 포함하여 이력서 첨삭까지 진행되는 티켓이고, 일반 세미나 티켓은 메인 세션과 라이트닝 세션만 진행되는 티켓입니다.
사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이지만 최근 개발자로서 성장에 대한 갈망 때문에 이직 고민을 하고 있었고, 이력서를 작성 중에 해당 행사를 접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핸즈온 티켓은 이력서 첨부가 필수여서 첨부할 이력서를 작성 중에 티켓이 마감되어버렸습니다.😂😂 (엄청 아쉽습니다.)
붉은색 팔찌와 민트색 팔찌로 구분되는데 붉은색 팔찌가 핸즈온 신청자 팔찌고 저는 일반 세미나 신청자여서 민트색을 받았습니다.
지난 "안드로이드 탐구영역"때 방문했었던 우아한 형제들의 작은집입니다.
이제 어떠한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7개의 타이틀, 7번의 기회 <최지호>
이 발표는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 크리에이터의 단계
1. 할 줄 알면 되는 단계
- 스킬과 경험을 늘릴 것
2. 뭔가 만들 줄 아는 단계
- 스킬 셋과 경험을 연결할 것
3. 내가 만들어서 성공시켜야 하는 단계
- 동료의 스킬과 경험을 연결할 것
● 주니어의 면접
<꼭 뽑아야겠다고 생각한 경우>
- 생각의 폭이 넓은 지원자
- 탐구하고 깊이 파고드는 성향이 보이는 지원자
-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지원자
- 똑똑한 지원자 - 위 상황을 모두 커버한다.
- 호기심이 많은 지원자
<불합격시킨 경우>
- 본인이 한 일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자 설명하지 못하는 지원자
- 본인의 기여도를 부풀리는 지원자
- 제품의 성격/단계 맞지 않는 성향의 지원자
: 기술 지향의 제품인데 컨텐츠 위주 경력인 경우
: 초기 기획단계인데 운영 위주의 경력인 경우
● 주니어의 평가
<좋은 평가를 주는 경우>
- 얼마나 많이, 빠르게 배우려고 노력하는지 : 학습
- 끝까지 생각해보고 얘기하는지 : 고민의 깊이
- 빈 곳을 주도적으로 채우는지 : 적극성과 배려
- 두드러지는 강점 하나가 있는지 : 캐릭터와 매력
- 글쓰기, 문서화 능력 : 커뮤니케이션
● 이력서 없이 이직하는 방법
- 나를 증명할 무엇인가를 만드세요.
-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드세요.
- 사람들은 내가 해낸 일을 기억한다.
- 행사에 자주 참여해서 시야와 인맥을 넓혀라
- 시끄러운 분야에서 일하세요 ( 뉴스에도 나오고 이런저런 이슈가 많은 회사) ex. 배민이 국감에 불려 감
- 가까운 동료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일을 하세요. 언젠가 그 사람들이 나의 가치를 증명해줍니다.
ps. 이거 했는데, 이거 내 거야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자.
▪ 주니어 개발자의 이력서 쓰기 <우아한 형제들 - 이동욱>
이 발표는 발표자 개인의 의견이며 회사의 의견이 아니라고 소개하시며 발표해주셨습니다.
발표의 지향점 - 조금만 더 첨가하면 될 수 있는 분들
- 경력은 최신순 정렬
- 문서 포맷은 PDF : 채용사이트 브라우저에서 즉시 볼 수 있는 형태가 가장 좋음(폰트도 안 깨짐)
- 압축 절대 금지
● 보편적인 이력서
1. 본인 프로필
- 사이드 프로젝트 있으면 가산점++
- 서류 외에도 볼게 많은 사람
2. 본인 소개 : 일종의 Summary
-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 평소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등
- 최대한 숫자로 표현하기 : 대용량/대규모 -> RPM/TPS/PV/MAU
- 피해야 할 단어 : 열정, 노력, 도전정신 등등 -> 이거 없는 사람은 없다.
3. 기술 스택
- 1~2번 써본 기술은 언급하지 않는다.
- 주력 기술만 언급
- 경력에 비해 너무 많은 기술 스택은 오히려 좋지 않다.
- 그동안 해온 기술과 다르다면?
: 러닝 커브를 강조하는 이력서로 만들기
: 안 해봤지만 기본기가 있어 문법만 바꾸면 금방 적을 할 수 있다.
4. 경력/프로젝트
- 질문하면 답변할 수 있는 프로젝트만 맡은 개발 파트 요약
- 프로젝트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 성과/실적과 있다면 추가
- 가능하면 증명 가능한 링크
- 경력/프로젝트가 너무 적을 때
: 교육, 스터디로 간을 맞추자
: 스터디 주제는? -> 테스트 코드/OOP/클린 코드 (백엔드 기준)
: 증거는 필수
5. 오픈소스
- 코드가 없는 저장소는 효과가 없다.
6. 포트폴리오
- 작품의 호응도를 자신의 개발실력과 혼동하지 말 것
- 졸업 작품 전시회 하듯이 포트 폴리오하면 효과가 없다.
7. 꿀팁
- 문제 해결 사례 언급
: 학교 프로젝트하면서
: 국비교육 프로젝트하면서
: 스터디 프로젝트하면서
=>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고, 문제를 재연하기 위해 어떻게 했고,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ps. 잘 쓰려면 잘 살아야 한다.
->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다.
메인 세션이 끝나고 발표자분들의 패널토크 시간이 있었습니다. 패널토크의 Q&A 내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패널토크>
Q. 다양한 것들 중에 어떤 걸 남기고, 어떤 걸 빼야 하는지가 어렵다
=> 강미경 ( 슬라이드 덱 ) 2회 구구콘
Q. 대외적인 활동이나 외국어 능력 등을 어떻게 작성하는 게 좋은가? 서류통과나 면접에서 중요한가?
=> 중요한 것은 외국어 능력이 어떤 스토리로 이어지냐가 중요함
=> 산만한 게 나열만 한 것은 중요하지 않음
Q. 비전공자이며 전공지식이 없는 것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막막하다.
=> 전공지식이 부족한 것을 유료 교육으로 받는다.
=> 가산이나 판교, 채백준의 알고리즘, 넥스트 스탭 코드 리뷰 TDD 교육
=> 전반적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이 많다.
=> 스터디나 책으로 하면 잘 쌓이지 않는다.
Q. 주니어 때 했던 일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신입 때 했던 것들은 기술에 대한 변별력이 없었는데 어떻게 기술해야 할까요?
=> 본인이 기억나지 않고 변별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버려도 상관없다.
=> 크게 강조할 필요 없다.
=> 면접 시 면접 질문으로 나와 답변을 못하면 오히려 감점이 될 수 있다.
Q. 이력서도 자기 PR인데 흥미롭고 쉬운 이력서를 만들 것인지 이해해야 하지만 철저하고 꼼꼼한 서류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다.
=> 흥미롭고 쉬운 이력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 사람한테 이런 것 좀 물어보고 싶다. 이런 게 이력서에 있어야 한다.
Q.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이 맞을까요? 내용이 중복으로 보이는 건 아닐까요?
=> 초기에만 썼지 이후에는 쓴 적이 없다.
=> 이력서에 충분히 녹일 수 있고 다른 프로젝트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 큰 프로젝트에 투입될 때만 써도 무관할 것 같다.
Q. 주니어 기획자이고 운영위주로 업무를 진행 중인데 경력기술서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 어떤 점에 정성을 들였고, 나의 크리에이티브를 녹였나를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Q. 지원동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 회사만을 위한 맞춤 지원 동기를 작성하는 팁이 있을까요?
=> 여기가 싫어서 옮기면 안 된다.
=>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옮겨야 한다.
Q. 회사 업무만으로는 지원하는 직무에 부족하다고 느낄 때 사이드 프로젝트로 어필해도 괜찮을까요?
=> 코드로만 끝나지 않고, 도메인이나 앱 웹으로 보인다면 더욱 좋다.
=>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큰 가산점이다
=> 사이드 프로젝트를 꼭 하는 게 좋다.
Q. 이전 직무와 관련 없는 것들을 이력서에 적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 써도 무방하다. 하지만 지원하는 분야에 대해 다른 것들이 어떻게 도움되는지 적어 주면 좋다.
=> 다른 사람들 10 할 때 나는 333을 한 것을 나머지 버리면 3밖에 남는 게 없어 아깝다.
Q. 다른 직무로 전직하려고 한다. 어떻게 보완해야 할까요?
=> 그 분야에 뛰어드는 것 말고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 뭐하나라도 업무의 경력에 표현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
Q. 하고 싶은 것과 지식이 명확한데 경험을 어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실력이 없어서 작성을 어려워하는 것인지, 실력은 있는데 작성이 어려운 것이지 자신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말로 하는 것을 글로 적는다.
Q. 저와 맞는 회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뒤집어 보기 전까지 모르지만 확인해볼 필요는 있다
=> 자기와 맞는 회사인지를 기준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내 성향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Q. 프로젝트 진행 중 퇴사를 하게 되면 민폐가 되지 않나?
=> 그런 생각보다 빨리 보고 하고 해결책을 찾는 게 맞는 것 같다
Q. 하고 싶은 분야가 아니어서 하고 싶은 이 직할 때 경력을 인정해줄까 고민이다.
=> 오히려 인정 안 해주는 게 다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Q. 개발실력 이외에 개발자가 신경 쓰고 발전시켜야 하는 역량은 무엇이 있나요?
=> 나보다 경력 높은 사람을 설득할 수 있고, 나보다 경력 낮은 사람에게 설득당할 수 있는 사람
=>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 말로써 풀어내서 그 사람을 설득할 수 있고 설득당할 수 있는 협업 능력이 중요하다.
Q. 커리어의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게 막연하다. 구체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 LG에서부터 점점 더 작은 회사로 옮기 겠다. 작은 회사에서 온전한 내 것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있었지만 구체적 계획은 없었다.
=> 하지만 방향을 가지고 실천을 하는 게 중요하다.
10분의 짧은 라이트닝 세션입니다.
▪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에멘탈 - 신예진>
● 내 방식대로
- 텍스트 위주의 이력서
- 일정 목표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한 내용이 이력서에 보아면 좋다
- 그걸 실무에서 쓸 수 있다는 게 증명되면 좋다
- 증명하려면 기록이 최고니까 기록을 남기자
● 꿀팁
- 이력서의 핵심과 상세를 나누기
- 이전 회사의 트폴리오를 넣는다면 보안에 신경 쓰기
- 지원하는 회사에 관련된 맞춤형 내용을 넣기
▪ 눈 떠보니 PM <하이퍼 커넥트 - 구자경>
1. 리서치를 잘한다. (feat. 28일간 미술관 20개)
2. 워크플로 설계
3. 의사결정의 연속 (Online to Offline 경험 최적화)
4. +알파 : 상호텍스트성(inter-contextuality) -> 의외의 연결 고리
ps.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 Steve Jobs -
▪ SI 탈출기 <마켓컬리 - 황건구>
본인이 생각하는 si는 결과에 목표로 하는 환경
서비스는 성장을 위한 환경
● 1년 차
- 고객사 파견, 코드 레거시 , 사수 없음, 연봉 적음, 배움이 없음
- 상사들은 거짓말은 한다.
● 7년 차
-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 준비가 안되어있어 회사를 나가지 못했다. 자신이 없어서 설득당했다.
- 이직을 시도도 해보고 프리랜서도 해봄
- 외부 자극
- 어떤 일을 하던지 능력치 분배는 나의 몫
- 최신 기술을 쓰고 싶어서 다른 것들을 다 구축하고 설명까지 해줬다.
● 3줄 요약 팁
- 하고 싶은 거 꾸준히 하기
- 다른 사람들을 만나세요
- 직업 가지고 있으면 서두르지 마세요. 월급이 나옵니다.
● 미세 팁
- 주변에 이력서 피드백은 꼭 받으세요
- 3개월치 생활비 비축은 필수
- 절대로 계약서 싸인 전에 현 직장 동료에게 알리지 마세요.
▪ 이렇게 고쳐보자! 개발자 이력서 작성 Tips <프로그래머스 - 김슬기>
● 오늘 나눌 것
- 이력서를 리뷰하며 얻은 인사이트 공유
- 프로그래머스의 '이력서 클리닉'
- 이력서 때문에 고민인 개발자를 위한 작은 프로그램
● 주된 고민
- 비전공자라서 조언을 얻을 때가 없다.
- 이것저것 잡히는 대로 업무를 해와서 이력서 방향을 못 잡겠다.
- 글을 잘 못써서 그냥 막막하다
- 이직 중 준비 중인데 괜찮은 수준인지 모르겠다
- 내가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로 비춰지는지 모르겠다
- 기타 등등
● 유의할 점
- 이력서를 있어 보이게 하자는 것이 아님
- 나의 실제 발자취와 현 상황을 잘 드러내자 는 것임
- 결국 중요한 건 코드니까!
● 일반적 이력서 구성요소
1. 간략 개인정보
2. 기술 스택
- 본인의 주력 분야를 보여줌과 동시에 능숙한 기술이 무엇이 있는지 키워드 중심으로 소개
- 가장 상위 레벨의 기술 1~2개 정도만 핵심적으로 기재
- 상세 키워드는 프로젝트, 경력사항에서 소화
- 어떤 분야에 집중된 사람인지 드러내기 위한 첫인상 파트임을 기억
- 단순 키워드 나열은 지식의 넓이가 아닌 혼란을 줌
3. 경력사항
- 이 사람이 우리 팀에 들어오면 바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근거
- 업무성과 중심이 아니라, 실제로 뭘 했고, 당장 뭘 할 수 있는지 드러내기
- 어떤 기능을 구현했고, 무슨 기술을 썼는지
- 업무 중 마주했던 문제 상황이 있다면, 어떤 기술로 해결했는지 간략 언급
- 팀과 함께 해소한 특정 문제 상황이 있다면 간략 언급
4. 프로젝트 : 부족함을 채울 최고의 비기
- 따라 하기
- 과제 발전시키기
-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찾고 보완재 만들어보기
- 팀을 꾸리고, 주제부터 고민해나가며 고민하기
5. 교육, 외부 활동
- 왜 배웠나?, 배운 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6. 외국어, 수상, 자격증, 출판
● 마무리
- 부족함을 가리려 정보를 마구 나열하지 말기 - 수많은 이력서를 검토하는 입장에서 계속 읽어 나갈지의 여부는 n초안에 결정된
- 이전 회사 홍보 말고 본인의 역할을 드러내기
- 사이드 프로젝트 제대로 관리해두기
- 감상적 표현을 줄이고 기술 위주로 -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 , '큰 성장을 경험했다' 남발 x
- 뭘 했고, 뭘 할 수 있으며, 뭘 배웠는지 기술 키워드 위주로
이렇게 세션이 모두 끝나고 핸즈온 신청자들에 한해서 이력서 첨삭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일반 티켓을 구매하여 첨삭을 받지 못했지만, 핸즈온 티켓을 구매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 다음날에 또 참석해야 할 행사가 있어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스포일러)😉
감사합니다.
❤️
Lov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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